최근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따릉이’ 같은 공유 자전거가 있습니다. 저도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큐싱이라는 단어를 듣고 너무 놀랬습니다. 따릉이나 공유 킥보드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현재 이런 공유 플랫폼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가입을 완료한 후 자전거나 킥보드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잠금이 풀려서 이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큐싱'이라는 사기 수법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큐싱이 무엇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큐싱이란 무엇인가요?
일단 큐싱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큐싱은 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로, QR코드를 이용한 사기 수법을 의미합니다. 특히 요즘은 청소년들이 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정부에서도 예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큐싱만 검색해도 예방법과 대처요령등이 바로 뜨더라구요.
결국 큐싱은 큐알코드를 사용해 악성코드를 심거나 유해 웹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여 금융 정보나 개인정보를 훔치는 방법입니다. 심지어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QR코드가 공유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 교통수단에까지 사기 수법으로 사용된다는 것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젊은 층이 이런 이동수단을 쉽고 잘 이용하다 보니 피해를 입게 되나 봅니다..
큐싱 사기 예방 방법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큐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큐싱 사기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두는 것이 좋겠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QR코드 스캔 금지 알 수 없는 웹사이트나 모르는 사람이 보낸 QR코드는 절대 스캔하지 않도록 합니다.
전용 앱 이용 및 최신 버전 유지 전용 어플이 있다면 이를 적극 이용하시고, 최신 버전을 이용해 보안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QR코드 위에 덧붙여진 스티커 주의 공유 킥보드나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가 스티커로 덧붙여져 있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세요. 만약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면, 스캔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티커가 덧 붙여져 있는 것만으로도 수상하죠?
QR코드 스캔 후 주의사항 만약 QR코드를 이미 스캔했다면, 백신 프로그램이나 스미싱 탐지 앱을 설치하고 최신 버전을 유지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또한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된다면, 즉시 금융회사에 연락해 본인 계좌의 지급정지 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악성 앱 설치 시 즉각 대처 큐싱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한 사실을 인지했다면, 즉시 비행기 모드를 켜 통신을 먼저 차단시켜 주세요. 그 이후 통신이 차단됨을 확인하셨다면 악성 앱을 바로 삭제하셔야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예방 수칙을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큐싱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큐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기본 수칙을 반복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 QR코드나 무작정 스캔하지 않기 (특히 따릉이와 같은 공유 수단!)
QR코드로 연결된 사이트에 개인정보 입력하지 않기 (전용 앱이 있다면 전용 앱으로 사용하기)
QR코드 스캔 후 수상한 앱 설치하지 않기 (코드 스캔으로 앱 설치가 안내되거나 설치될 경우 항상 멈추고 주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