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충수돌기염.. 처음 들어보시는 사람들도 많으시죠?
저는 최근에 배우 하정우 씨의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되었어요.
응급실에 가서 수술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요즘도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복통이라 생각하고 참다가, 나중에 병원에 가보니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응급수술을 받게 되는 일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어린 친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급성 충수돌기염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알려줄게요!
먼저 쉽게 말하자면 맹장염과 같은 뜻입니다.
충수돌기와 맹장은 뭐가 달라요?
- 우리가 보통 말하는 "맹장염"은 사실은 충수돌기염이라는 병이에요. 즉, 둘은 같은 말입니다.
- 충수돌기는 맹장 옆에 붙어 있는 작고 얇은 관이에요. 길이는 약 5~10cm 정도가 된다고 해요.
- 평소엔 별 역할이 없어 보이지만,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굉장히 아프고 위험해질 수 있어요.
- 충수돌기가 터지면 염증이 배 안으로 퍼져서 큰 병으로 이어질 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중요해요!

나도 맹장염? 이런 증상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충수돌기염은 처음엔 다른 병처럼 느껴져서 헷갈릴 수 있어요.
특히 감기나 장염이랑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어서 더 조심해야 해요.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배꼽 주위가 아프다가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가는 경우
- 밥 먹고 싶지 않는.. (식욕이 줄어요)
-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음
- 열이 나는 경우 (미열 또는 고열)
- 배를 살짝 눌렀다 떼면 더 아프거나, 걷거나 뛸 때 아픈 경우
감기인 줄 알았는데 급성충수돌기염인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병원에서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피검사 (혈액검사)
→ 백혈구 수치(WBC)를 확인해서 몸에 염증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 CRP 수치(염증 수치)도 함께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복부 초음파 또는 CT 검사
→ 충수돌기에 염증이나 부종, 농양이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 초음파: 방사선이 없어 어린이, 임산부에게 우선 사용
→CT(전산화 단층촬영): 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어 성인에게 자주 사용
MRI 검사
→ 방사선 노출이 없는 장점이 있어서 임산부나 어린이에게 사용되기도 해요.
→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초음파나 CT가 먼저 사용돼요.
꼭 수술해야 하나요?
예전에는 충수염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했어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해요.
수술을 하면 병이 다시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거든요.
하지만 최근에는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항생제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어요.
단점은 나중에 다시 아플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완전히 나으려면 결국 수술을 하기도 해요.
요즘은 복강경 수술이라고 해서 작은 구멍만 뚫어서 수술을 해요. 흉터도 작고, 회복도 빨라요.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사실 충수염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도 다 밝혀지지 않았어요.
직접적인 예방은 힘들다고 보이지만, 소화기와 장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을 잘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야채, 과일, 통곡물을 잘 먹기 (식이섬유 많이!)
- 물을 많이 마시기
- 배변을 참지 않기, 규칙적으로 밥 먹기
- 잠 잘 자기, 스트레스 줄이기
